경제적 자유를 위한 나만의 부수입 N잡 찾기 (1) 마인드 세팅

 

본업만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

직장인들 사이에서 투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본업 외에 부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예전에도 투잡은 있었지만 지금과는 양상이 달랐습니다. 주로 주말 아르바이트나 대리운전 정도였다면 이제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령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든지 스마트 스토어 운영, 전자책 출판 등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퇴근 후 집에서 일한다는 뜻의 '홈워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투잡족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고 은퇴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는커녕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미리 준비하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회사원이지만 언젠가는 퇴사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늘 존재합니다. 만약 수입이 끊긴다면 당장 먹고 사는 문제부터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틈틈이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으며 주식투자 및 다양한 N잡 강의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통한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자 여러 가지 콘텐츠 제작법도 배울 예정입니다. 아무튼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N잡에 뛰어들기 전 따져볼 조건과 마인드 세팅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돈벌이가 급하다고 해서, 아무거나 덥석 물어서는 안 됩니다. 자칫하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자

우선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야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두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거나, 해야만 하는 일을 선택해야한다거나 했지만 부수입을 위한 N잡은 현업이 아닌 부업이니까요.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현업 때문에 지치더라도 좀 더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가
다음으로는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지 살펴봐야 하겠지요. 만약 리스크가 크다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닐 겁니다.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이거나, 일시적인 단발성 행사인 경우 역시 곤란합니다. 단발성 수익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꾸준한 부수입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고 싶다면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본금이 많이 들어갈수록 조바심이 나게 될 것이고, 조바심이 나는 만큼 넓은 시야로 꾸준히 노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지요.

 

▶ 단거리 경기가 아닌 장거리 경기로 바라보자

부수입은 말 그대로 부가적인 수입이고, 내가 기존에 하지 않았던 분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무지에서 시작해서 바닥을 다지고, 파이프 라인을 구축해가는 과정이 모두 쉽고 빠르지만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찾아보는 수많은 유튜버와 강사들은 3개월, 1개월 만에, 혹은 몇 주만에 달성했다고 하는 성과들은 우리가 동일하게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방향을 바르게 잡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과정에서 얻어내는 성과는 더 뜻깊겠지요.

 

다가올 경제적 자유를 위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시도해보세요. 그렇게 작은 성공들을 경험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어 한 단계씩 나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또한, 앞선 조건들에 맞는 나만의 N잡을 발견 했다면 일단 부딪혀 보세요. 내가 할 수 있을까, 어차피 안될 텐데 어쩌나 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요. 어차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언젠가는 자의든 타의든 퇴사를 하게 될 테고, 그때의 내가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의 내가 도전해보세요. 뭐든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듯 인생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