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작스레 따뜻해지면서 차차 여름에 유의해야 할 장염과 식중독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질병은 언뜻 보기에 비슷한 증상을 띄고 있어 서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장염과 식중독의 기본정보 및 차이점을 알아보고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장염 기본정보 및 증상
장염은 말 그대로 장의 염증을 뜻합니다만, 보통 위염과 함께 위장염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을 별개로 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 역시 장기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병기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바이러스로 분류됩니다. 약한 정도의 염증이라면 약국에서 구입한 약물, 혹은 조제약 등으로 치유되거나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궤양, 혹은 맹장염처럼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와 발열, 그리고 설사가 있습니다. 염증의 경중에 따라 고열과 오한, 근육통까지 겪게 되는 경우도 있어 증세가 심하다면 독감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합니다. 다만 이와 같은 경우 낫는 데 기간이 더 오래 소요되고 더 극심한 고통이 동반됩니다.
- 급성장염: 갑작스럽게 발병되어 2주 이내에 건강을 회복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중 바이러스성 장염은 노로 바이러스로 가장 유명하며, 어패류 (굴, 조개 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성 장염은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세균성 장염의 경우 원인까지 식중독과 동일하여 두 질병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식중독 기본정보 및 증상
식중독은 장염과 증세는 동일하게 발열이나 구토, 복통과 설사를 동반합니다. 넓게 보아 식중독도 장염의 한 종류로 분류되지만 특히 상한 음식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식중독으로 판별합니다. 상하거나 덜 익힌 고기에서 발견되는 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며, 달걀이나 우유 혹은 상한 닭고기 등에서 발견되는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도 빈번합니다.
보통 세균성 감염은 상한 음식이나 생고기, 생채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감염 빈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식재료의 신선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하면 높은 열에 조리하는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식중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염과 식중독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장염과 식중독은 차이점이 명확하지 않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두 가지 모두 복통, 구토, 발열과 설사를 일으키는 등 증상이 같기 때문에 이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특정 음식으로 비롯된 것인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나, 앞서 언급했듯이 넓게 보아 식중독이 장염의 일부로 구분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식중독은 여름철 특정 음식으로 인한 문제로 단체 식중독 등의 이슈가 다양하게 발생하는 반면 장염의 경우 식중독보다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특히 바이러스의 경우 낮은 온도에도 살아있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식중독이 증가하는 시기
보통 식중독은 날씨가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4월부터 6월까지 점차 늘어나게 되며, 9월까지 꾸준히 지속됩니다. 특히 겨울을 갓 벗어난 3~4월에는 완전히 더워진 한여름보다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벼운 식중독을 비롯해 심각한 증상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당 기간에는 먹거리를 보다 조심히 섭취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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